요약
⏱ 00:001. 도입과 반도체 장비 공정 개요
⏱ 00:00중국 반도체 장비사 나우라의 성장이 한국 소부장 기업에 어떤 의미인지 짚어보는 영상입니다. 반도체는 웨이퍼에 감광액을 바르고 빛으로 회로 무늬를 찍은 뒤 현상해 가공할 부분을 나누고, 식각으로 재료를 깎고 증착으로 막을 쌓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 만들어집니다.

⏱ 03:382. 식각 공정의 난도
⏱ 03:383D 낸드처럼 층을 수백 겹 쌓으면 깊고 가느다란 구멍을 일정한 모양으로 뚫어야 합니다. 식각은 가스에 전기 에너지를 가해 만든 플라스마로 표면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거나 입자를 충돌시켜 재료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가스 종류와 양, 압력과 온도, 전기 신호의 타이밍을 함께 맞춰야 하며, 속도를 높이면 모양이 무너지고 느리면 생산량이 줄어듭니다. 빠르면서도 끝까지 같은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장비의 핵심 경쟁력으로 설명됩니다.
⏱ 05:443. 증착 공정과 ALD의 역할
⏱ 05:44PVD는 재료를 물리적으로 떼어내 웨이퍼 위에 쌓는 방식이며, 깊고 좁은 구조의 안쪽 벽까지 고르게 덮어야 할 때는 ALD(원자층 증착)가 쓰입니다. ALD는 물질을 번갈아 공급해 표면 반응을 한 층씩 진행시키는 방식으로, 반복 횟수로 두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깊은 곳까지 물질이 도달할 시간이 필요해 웨이퍼 처리량이 줄 수 있으므로, 두께뿐 아니라 균일성과 생산 속도를 함께 맞추는 것이 관건입니다. 국내 증착 장비사들이 경쟁하는 지점도 이 부분입니다.
⏱ 07:354. 설치 실적과 고객 검증의 벽
⏱ 07:35나우라는 2026년 상반기 보고서에서 식각, PVD, 수직형 열처리 장비 분야에서 수천 대 규모의 누적 공급 경험을 밝혔습니다. 다만 장비 한 대가 공정의 어떤 까다로운 작업을 맡았는지는 외부에서 알기 어렵습니다. 고객 공장은 정밀도뿐 아니라 시간당 처리량, 가동 중단 빈도, 복구 속도까지 평가하며, 기존 공정이 안정된 공장일수록 새 장비 도입에 신중합니다.

로이터는 2025년 말 중국이 신설하거나 확장하는 반도체 공장에 장비의 최소 절반 이상을 중국산으로 조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공개된 법규가 아니라 관계자 취재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며, 중국산 장비가 충분하지 않은 첨단 라인에는 요구를 완화한다고 합니다.
⏱ 09:495. 매출 규모와 수익성 부담
⏱ 09:49나우라의 2025년 매출은 약 393억 위안으로, 1달러를 7위안으로 놓고 대략 환산하면 약 56억 달러입니다. 다만 반도체 외 공정 장비와 전자 부문이 포함되어 있어 반도체 장비 시장 점유율로 바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2023년 매출 기준 세계 장비사 탑10에 진입했고, 트렌드포스 자료의 2025년 3분기에는 7위로 제시되었습니다.

같은 해 매출은 약 31% 늘었지만 순이익은 약 1.8% 줄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는 매출의 약 18.5%, 연구개발 인력은 6,511명이며, 매출총이익률은 42.9%에서 40.1%로 낮아졌습니다. 회사는 연구개발, 인력 확충, 고객 검증 과정의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도 매출은 약 25% 늘었으나 순이익 증가는 약 5%에 그쳤습니다.
⏱ 13:156. 패키징 확장과 TSV, 하이브리드 본딩
⏱ 13:15칩을 위로 쌓는 첨단 패키징에서는 실리콘 관통 전극(TSV)처럼 구멍을 뚫고 절연막, 확산 방지층, 도금 씨앗층을 만든 뒤 금속으로 빈틈없이 채우는 공정이 필요합니다. 나우라는 식각, 세정, 증착, 도금, 열처리 장비를 소개하고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도 내놓았습니다.

보고서는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가 고객 검증을 마치고 배치 단위 주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지만, 고객별 수율과 장기 신뢰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감광액 도포와 현상 장비를 만드는 킹세미를 인수해 노광 앞뒤 공정 장비도 강화하고 있으며, 이 분야는 도쿄 일렉트론이 자체 자료에서 2025년 세계 점유율 91%를 제시할 만큼 강한 영역입니다.
⏱ 17:007. 한국 소부장에 미치는 영향
⏱ 17:00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을 파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완성 장비를 파는 회사에게는 나우라가 경쟁자가 될 수 있지만, 웨이퍼 이송 로봇, 가스 공급 부품, 온도와 압력 제어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에게는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라온테크의 반도체 진공 로봇이 나우라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 주문과 공급 규모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존 중국 고객을 둔 기업은 추가 주문을 놓고 경쟁이 커지고,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확보할 수 있는 공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비 이름보다 어떤 공정에서 어떤 작업을 맡는지, 그리고 다음 생산 라인에서 재주문이 이어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