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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은 무엇으로 붙일까? TC-NCF, MR-MUF, 하이브리드 본딩

Cutaway Lab 컷어웨이 랩 · 2026-11-03 · 유튜브 시청 1,291 · 게시판 조회 0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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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HBM#패키징#하이브리드본딩#메모리#반도체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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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Cutaway Lab 컷어웨이 랩 (한국인)

난이도 판정: HBM 적층에서 칩 사이 틈을 메우는 세 가지 방식을 비교하며, 열 휨과 범프 문제 같은 공정 개념을 함께 다룹니다. 반도체 패키징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따라갈 수 있지만 용어와 공정 흐름을 이해하려면 기초 지식이 필요합니다.

요약

HBM은 칩을 높이 제한 안에서 더 많이 쌓아야 하므로 칩을 얇게 갈고, 칩 사이 틈을 어떻게 메울지가 핵심 과제가 됩니다. 미리 깔아 붙이는 TC-NCF, 다 쌓은 뒤 녹여 붙이고 액체 보호재를 채우는 MR-MUF, 범프 없이 구리로 직접 잇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비교하며 도입 흐름을 정리합니다.

⏱ 00:001. 같은 HBM, 다른 틈 메우기

⏱ 00:00같은 HBM이라도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칩 사이의 틈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메웁니다. 삼성전자는 필름을 미리 깔고 눌러 붙이는 방식을, SK 하이닉스는 다 쌓은 뒤 액체 보호재를 채우는 방식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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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왜 방식이 갈렸는지, 그리고 다음 방향이 어디인지를 따져봅니다.

⏱ 00:242. 높이 제한과 얇아지는 칩의 문제

⏱ 00:24HBM은 D램을 층층이 쌓은 메모리이며, 전체 높이에는 업계 표준 제한이 있습니다. 자막에서는 HBM3 기준 약 720μm, HBM4에서는 약 775μm로 보도되었다고 소개합니다. 제한은 거의 그대로인데 층은 8단에서 12단, 16단으로 늘어나므로 칩 하나하나를 얇게 갈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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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는 2021년 12단 HBM3를 발표하며 칩을 약 30μm까지 갈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얇은 칩은 열을 받으면 실리콘, 배선, 접착 수지의 팽창 차이 때문에 접시처럼 휘고, 휜 칩에서는 범프가 닿지 않아 끊기거나 옆 범프와 합선될 수 있습니다.

필름이 눌려 칩 밖으로 밀려 나와 위를 덮으면 다음 칩을 쌓을 때 깨질 위험이 생기고, 틈에 공기 방울이 남거나 층 사이가 떨어지는 박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얇은 웨이퍼는 스스로 모양을 지키지 못해 받침 웨이퍼에 임시로 붙여 가공합니다.

⏱ 02:243. 언더필과 TC-NCF

⏱ 02:24칩 사이에는 범프만 있고 나머지는 빈틈입니다. 이 틈을 언더필이라는 절연 수지로 채워야 범프가 온도 변화에서 받는 힘이 줄어듭니다. 채우는 방법은 붙이기 전에 미리 깔아두는지, 다 붙인 뒤 흘려 넣는지로 나뉘며, 미리 까는 방식이 TC-NC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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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CF는 열압착과 비전도성 필름을 합친 이름입니다. 범프가 솟은 웨이퍼에 얇은 필름을 진공으로 덮고 칩 단위로 자른 뒤, 칩을 아래 칩에 맞춰 수백 도의 열과 압력으로 짧게 누릅니다. 범프는 녹아 붙고 필름 수지는 흘러 틈을 메운 뒤 굳습니다. 보통은 이 과정을 칩마다 되풀이하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2월 12단 HBM 제품에서 필름을 더 얇게 해 칩 사이 간격을 7μm로 줄이고 층 사이 공기 방호를 없앴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호가 지나는 곳에는 작은 범프를, 열을 빼야 하는 곳에는 큰 범프를 섞어 썼다고 소개되었습니다.

⏱ 03:574. MR-MUF: 한꺼번에 녹이고 나중에 채우기

⏱ 03:57MR-MUF는 한꺼번에 녹여 붙이기와 액체 보호재로 채우기를 합친 이름입니다. 칩을 먼저 모두 쌓은 뒤 전체를 한 번에 가열해 모든 층의 범프를 동시에 녹여 붙이고, 마지막으로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라는 액체 보호재를 틈에 밀어 넣어 굳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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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는 12단 HBM3에서 칩을 8단보다 약 40% 얇게 만들어야 했고, 그만큼 휨 문제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쌓을 때마다 순간적으로 강한 열을 가해 칩을 살짝 붙여 고정하는 방식을 넣었고, 진공 상태에서 새 보호재를 약 70톤 압력으로 밀어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식은 HBM3에 이어 HBM4에도 적용했다고 2025년 9월 발표되었습니다. SK 하이닉스는 2019년부터 MR-MUF를 써왔다고 소개되었습니다.

⏱ 05:145. 하이브리드 본딩: 범프 없이 구리로 잇기

⏱ 05:14TC-NCF와 MR-MUF는 공통적으로 범프와 그 사이 틈이라는 두께가 층마다 남습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범프 없이 칩과 칩을 바로 맞붙이는 방식입니다. 맞닿는 면에는 구리 패드와 둘레의 절연막이 함께 있으며, 금속과 절연체라는 성질이 다른 두 재료가 한 면에서 함께 붙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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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온에서 맞붙여 자리를 잡고, 20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절연막은 단단히 붙고 구리는 늘어나며 서로 이어집니다. 구리는 열을 받으면 늘어나므로 처음에는 구리 표면을 절연막보다 몇 나노미터 낮게 맞춰 둡니다. 가열 시 생기는 이 틈을 구리가 메우는 원리입니다. 범프와 틈 채움제가 없어 층 사이를 얇게 하고 연결점 간격을 더 좁힐 수 있으며, 열도 잘 빠져나갑니다.

대신 과제도 많습니다. 먼지 한 알만 끼어도 주변이 붙지 않고, 칩은 나노미터 단위의 정밀한 정렬이 필요합니다. 웨이퍼를 통째로 붙이는 방식과 달리 칩을 한 장씩 붙여야 해서 시간이 걸리고 새 장비도 필요합니다. 붙이기 전에 양품 칩만 골라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한 파운드리 패키징 책임자는 2026년 1월 수율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됩니다.

⏱ 06:336. 업계 채택 흐름과 일정 차이

⏱ 06:33SK 하이닉스는 2024년 11월 16단 HBM3에 어드밴스드 MR-MUF를 쓰고, 하이브리드 본딩은 백업 공정으로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4월에는 12단 하이브리드 본딩 검증을 마치고 수율을 높이는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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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6년 3월 하이브리드 구리 본딩을 공개하며 16단 이상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양산 라인을 꾸린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마이크론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본딩 일정을 공식 자료에서 찾을 수 없었다고 영상은 전합니다.

보도마다 차이는 있지만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이 HBM4 무렵이나 그 이후로 밀렸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높이 규칙이 조금 늘면서 16단까지는 기존 방식으로도 쌓을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고, 다음 세대에서는 높이 제한을 더 늘리자는 논의도 보도되었습니다.

⏱ 07:387. 미세화와 적층의 한계, 다음 길

⏱ 07:38반도체는 선폭을 줄이거나 위로 쌓는 두 방향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D램에서는 셀을 줄이는 속도가 이미 느려졌습니다. SK 하이닉스 기술 책임자도 2025년 6월 학회에서 지금 방식의 미세화만으로는 성능과 용량을 올리기가 점점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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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 역시 한계가 보입니다. 더 쌓으려고 높이 규칙까지 바꾸고 있고, 층이 늘수록 열은 더 갇힙니다. 그래서 업계는 D램 셀 자체를 세로로 쌓는 3D D램, 메모리 아래 칩에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넣는 커스텀 HBM, 빛으로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잇는 기술 같은 다른 길도 시험하고 있습니다.

더 작게도 더 높게도 쌓기 어렵다면 다음 과제는 계산과 기억을 더 가깝게 붙이는 것이라는 흐름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난이도 응용#HBM#패키징#하이브리드본딩#메모리#반도체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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