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00:001. 사건 개요
⏱ 00:00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을 빼돌려 중국으로 간 국내 기술자들의 이후를 다룬 영상입니다. 연봉과 자녀 학비를 내세운 이직 제안에 넘어간 기술자 27명 가운데 대부분이 3년 안팎에 회사에서 밀려났고, 끝까지 남은 한 명의 처지도 불투명하다고 전합니다.

진행자는 이 사건을 세 가지 장면으로 정리하며, 결말에서 그 장면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예고합니다. 첫째는 자랑스럽던 엔지니어의 모습, 둘째는 노트 12권 분량의 기술 기록, 셋째는 한국 정부에 고발하겠다는 협박입니다.
⏱ 01:482. 창신 메모리의 출범과 기술 확보 전략
⏱ 01:48중국 허페이에 있는 반도체 기업 창신 메모리(CXNT)는 2016년 약 3조 원 규모의 자금으로 세워졌습니다. 주력 제품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정보를 잠시 기억할 때 쓰는 DRAM입니다.

⏱ 03:043. 전직 엔지니어의 이직과 노트 유출
⏱ 03:04삼성전자에서 장비 투자 계산 업무를 맡았던 전씨는 1987년 입사해 28년간 일했습니다. 2015년 퇴사 직후 창신 메모리 측에서 연락이 왔고, 연봉을 두 배 이상, 일부에는 최대 30억 원까지 제시했다고 영상은 전합니다. 퇴사 후 진로가 막막하던 시점이었기에 이 제안이 흔들림을 낳을 수 있었다는 점도 함께 언급합니다.

이후 공정 설계를 맡았던 박씨가 2016년 9월 창신으로 옮겨갔습니다. 박씨는 USB나 사진 없이 손으로 적은 노트 12권 분량의 내용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고, 그 뒤 창신의 공정 순서가 빠르게 채워졌다고 합니다.
⏱ 05:004. 레시피의 가치와 기술 이전
⏱ 05:00반도체 한 개를 만드는 데 600단계가 넘는 공정이 필요하며, 장비 순서와 온도, 시간 같은 세부 조건을 담은 레시피가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영상은 이를 맛집의 비법 양념 기록에 비유했습니다. 장비는 돈으로 살 수 있어도 레시피가 없으면 불량품만 나온다는 것입니다.

⏱ 08:005. 위장 조직과 대표의 협박
⏱ 08:00창신 메모리 간부들은 삼성을 부르는 암호명까지 만들었고, 일부 한국인 직원은 다른 업종 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위장 취업했다고 영상은 설명합니다. 휴대전화와 USB를 반납하고 사무실을 자주 옮기는 등 첩보 조직 같은 방식이었다는 것입니다.

2016년 말 대표가 한국인 엔지니어들을 모아 삼성 레시피와 설비 정보를 가져오라고 요구했고, 응하지 않으면 한국 정부에 고발하겠다고 압박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영상은 18나노 공정을 확보하지 못하면 투자금을 주지 않겠다는 압박이 있었고, 중국 정부가 이 계획을 주도했다는 증언도 소개합니다.
⏱ 11:466. 인력 변화와 발각, 처벌
⏱ 11:46국회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창신 메모리로 넘어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신 인력은 확인된 것만 최소 27명이며, 이들의 합산 경력은 416년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창신의 연구 인력은 2,600명에서 7,500명으로 늘었고, 빈자리를 중국인 직원들이 채웠다고 영상은 전합니다. 한국 기술자들은 대부분 3년 안팎에 밀려났습니다.

발각은 2020년 김씨의 업무용 서버를 압수수색하던 중 나온 파일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파일에는 삼성 18나노 레시피를 찍은 사진이 들어 있었습니다. 김씨는 2024년 구속돼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박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 됐습니다. 전씨는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영상은 이런 판결이 기술 유출 처벌 수위를 크게 높였다고 설명하며, 간첩법 개정 내용도 덧붙입니다.
⏱ 21:007. 중국 기업의 성과와 국제 제재 전망
⏱ 21:00영상은 창신 메모리가 훔친 기술을 바탕으로 2023년 10나노급 DRAM 양산에 성공했고,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3%에서 8%로 올랐다고 전합니다. 지난 7월 27일 상하이 증권시장 상장 첫날에는 주가가 470% 넘게 올라 시가총액이 한때 680조 원에 이르렀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는 이번 유출 여파로 2024년 한 해 매출이 약 5조 원 줄어들 것으로 검찰이 추산했다고 합니다.

영상은 ITC가 BOE의 삼성 디스플레이 기술 침해 사건에서 판매 금지를 권고했던 사례를 소개합니다. 한국 법원의 유죄 판결이 미국 소송에서 삼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도 전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창신을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올린 사실도 언급되며, 창신 측은 아직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