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00:031. 미국 중간선거와 데이터센터 규제
⏱ 00:03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고, 데이터센터 규제가 예상보다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몰린 텍사스, 조지아, 오하이오 등에서 규제를 내건 민주당 후보들이 주지사에 당선됐습니다.

텍사스 당선인은 주민 보호법이 만들어질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력망 부담, 용수 부족, 전기요금 상승을 먼저 해결하고, 사업자가 전력망 구축비용을 부담하게 하며 세제 혜택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조지아는 신규 건설 유예, 오하이오는 조건부 유예를 공약했습니다.
⏱ 02:042. 기흥 카이로스 프로젝트와 EUV 투자
⏱ 02:04삼성전자는 기흥 캠퍼스에 2나노와 4나노급 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짓는 카이로스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투자의 무게는 선단 공정의 핵심 설비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에 실려 있으며, 업계에서는 수십 대 규모에 8조~10조 원 수준의 구매 견적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03:533. HBM 수요와 메모리 업계 파장
⏱ 03:53투자 배경에는 HBM이 있습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HBM 공급량이 비트 기준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52%씩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BM 맨 아래에 들어가는 베이스 다이는 4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만들며, 현재는 화성과 평택의 일부 라인에서만 생산합니다. 기흥 팹이 들어서면 코어 다이 생산량에 맞춰 베이스 다이 공급 능력도 늘릴 수 있고, 2나노 라인은 차세대 HBM을 대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규제 우려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최대 수요처인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연결됩니다. 착공이 늦어지면 서버, 메모리, 전력 설비 발주 일정도 함께 밀릴 수 있습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착공 지연과 실제 발주 취소를 구분해야 한다고 짚었고, KB증권은 주정부가 건설을 전면 금지하기는 어렵고 전기요금 부담이나 자체 전력 확보 같은 규칙 변화가 더 유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신규 건설이 늦어지면 기존 데이터센터 가치가 높아질 수 있지만 메모리와 전력 기기 공급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핵심 관건은 규제가 신규 프로젝트에만 적용되는지, 기존 HBM 계약까지 영향을 주는지입니다.
⏱ 07:244. 주성엔지니어링 3분기 실적 반등
⏱ 07:24반도체 장비 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1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426.4% 늘었고, 직전 분기 영업이익 14억 원에서 117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4%에서 22.6%로 높아졌습니다.

다만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아직 지난해에 못 미칩니다. 누적 매출은 25.4% 줄었고 영업이익은 72.5%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상반기 부진을 고객사의 새 공장 인프라 구축과 장비 반입 사이의 시차로 설명했습니다. 매출의 98%가 반도체 장비에서 나오며, 증권가는 SK하이닉스와 중국 CXMT의 투자 확대로 하반기 장비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4분기에 고객사 투자가 실제 장비 반입과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 13:045. AI 데이터센터 전력 기술과 해저 송전망
⏱ 13:04데이터센터 규제 논란의 출발점은 전력입니다. 한국전력은 광주 빛가람 국제 전력 기술 엑스포에서 실제 발전소, 변전소, 송전선을 컴퓨터 안에 옮긴 AI 가상 전력망을 공개했습니다. AI가 기존 송전선의 여유 용량을 분석해 재생에너지를 얼마나 더 연결할 수 있는지, 변전소와 데이터센터를 잇는 최적 경로와 ESS 입지를 찾아줍니다. 올해 기술 검증을 마치고 내년 제주와 호남에 먼저 도입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 내부에서는 LS일렉트릭이 기존 교류 배전에서 800볼트 직류 배전까지 다섯 단계의 전력 공급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직류 배전은 변환 단계를 줄여 손실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LS전선은 계열사 LS마린솔루션과 해저 전력망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고, 525킬로볼트급 HVDC 해저 케이블의 장기 신뢰성 시험 통과를 강조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가 겨냥하는 사업이며, 해외에서는 미국 자회사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해상풍력 등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